토스 오픈뱅킹 자산 연결

요새 파킹 통장 금리가 시원치 않아서 결국 사이다뱅크에서 참신한저축은행으로 파킹 통장을 바꿨다. 사이다뱅크 파킹 통장의 금리가 3.x%였을 때 가입했을 텐데 이젠 2.25%가 되었다.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번거로운 조건 없는 참신한저축은행으로 바꿨고, 오늘 이제 사이다뱅크에 있던 모든 돈을 참신한저축은행 계좌로 이체를 했고, 이제 카드값 결제 계좌를 참신한저축은행 계좌로 바꾸는데 희한하게도 우리카드는 변경 가능일이 아니라고 한다. 토요일이라서 안 되는 것 같은데 신한카드나 국민카드는 되는데 왜 우리카드만 안 되는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매주 나가는 자동이체와 매달 나가는 자동이체도 사이다뱅크를 해지하고 참신한저축은행에서 나가도록 하려고 참신한저축은행 앱에서 자동이체 설정을 하려는데 오잉? 참신한저축은행은 타행 자동이체 기능이 없네? 당행은 있는데 타행은 없다. 이것저것 아무리 찾아 봐도 없다. 후.. 카드값 나가는 계좌도 이미 다 참신한저축은행으로 바꿔 놨는데 자동이체 때문에 다시 원래대로 사이다뱅크로 돌려놔야 하나.. 망했다 싶었다.

그러다가 문득 토스에서 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찾아 보니 정말 토스 앱에서는 가능했다. 지금까지 나는 오픈뱅킹인가 마이데이터인가 그게 뭔가 개인정보 털어가는 느낌이라 꼬박꼬박 거부하고 있었는데 이 오픈뱅킹인가 마이데이터인가 하는 이게 바로 그 타 은행 계좌의 송금이 가능한 것이었나 보다. 토스 앱에서 내 자산 관리 메뉴인가로 들어가서 토스 앱에서 관리하고 싶은 나의 몇몇 은행, 저축은행 계좌를 추가하면 토스 앱에서 내 참신한저축은행 계좌에 있는 돈을 다른 사람한테 송금하는 것이 가능했고, 또 토스 앱에서 내 참신한저축은행 계좌의 정기적인 자동이체 설정도 가능했다. 참신한저축은행 앱 자체에는 타행으로의 자동이체 기능이 없는데, 토스 앱에서는 자동이체 설정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더군다나 토스 앱은 화면 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에 토스가 정말 강력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또 사이다뱅크 앱은 그렇지 않았는데 이놈의 참신한저축은행 앱은 애드가드 앱의 VPN 때문에 애드가드 앱을 잠시 꺼둬야지만 실행할 수 있어서 아주 번거로운 놈이다. 금리가 그나마 2.8%라서 쓰는 것이지 다른 데 좋은 데 나오거나 여기 금리가 떨어지면 다른 데로 또 옮겨야겠다.